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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레이싱 드론 제작기 - 4. Naze 보드 firmware upgra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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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Naze의 firmware를 최신버전으로 upgrade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Upgrade 하다가 실패했을 경우 어떻게 해결하는 지도 같이 알아보도록 하지요. Cleanflight을 실행하고 왼쪽 아래에 'Firmware Flasher' tab을 선택합니다. 아래와 같은 창을 보실 수 있습니다. Naze 보드를 USB line을 이용하여 컴퓨터와 연결해둡니다. 'Choose a board' 메뉴에서 Naze를 선택합니다. Cleanflight는 multi-platform configurator이기 때문에 Naze 이외의 다른 flight controller에도 연결하여 설정을 할 수 있습니다. 'Choose a firmware version for Naze' 메뉴에서 가장 최신의 (stable)이라고 되어 있는 version을 선택합니다. 그 아래 다른 스위치들이 보이는데 모두 비활성화 해둡니다. 여기까지 해주시면 창 맨 아래 오른쪽에 보이는 세개의 버튼들 중에서 가운데 것이 활성화되어 있습니다. 'Load firmware [online]' 이 버튼인데요. 눌러줍니다. 선택한 보드와 firmware version을 online으로 upgrade를 하겠다는 뜻입니다. 해당 firmware의 release info가 보이면서 'Flash Firmware' 버튼이 초록색으로 활성화 되는 것을 보셨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Flash Firmware' 버튼을 눌러줍니다. 'Programming: SUCCESSFUL' 메시지가 뜨고 firmware가 최신 version으로 upgrade 되었습니다. 위의 과정처럼 아무런 문제 없이 upgrade가 완료되면 매우 좋겠지만 가끔 예외적인 상황이 벌어지기도 합니다. Cleanflight에서 upgrade 과정에서 error가 발생할 경우 몇 가지 대처 방법을 알려드리겠...

두번째 레이싱 드론 제작기 - 3. Cleanflight 설치 및 Naze 연결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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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ze 보드에 전원, motor, rc receiver를 물리적으로 연결한다고 바로 동작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 Flight controller에 들어있는 firmware의 설정 값들을 바꿔주는 작업을 해주어야 합니다. 그러한 작업을 쉽게 해주는 configuration tool의 하나가 바로 Cleanflight입니다. Cleanflight은 구글 Chrome browser의 app 형태로 개발되었습니다. 즉, Cleanflight을 구동하기 위해선 우선 Chrome 브라우저를 설치하셔야합니다. Chrome 브라우저는 설치했다는 가정하에 cleanflight을 설치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구글에서 'cleanflight'으로 검색을 합니다. Cleanflight configurator link를 선택하면 크롬의 웹스토어로 접속이되고  아래와 같이 앱 소개 화면이 뜹니다. 설치를 눌러서 해당 앱을 설치합니다. 저는 이미 설치를 해두었기 때문에 설치 버튼 대신에 앱 실행 버튼이 보입니다. 설치가 완료되었으면 한 번 실행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직 Naze는 usb 라인을 이용해 컴퓨터에 연결된 상태가 아닙니다. 그리고 위 화면에서 빨간 박스로 표시해둔 곳을 보시면 세 개의 link가 있는데 flight controller의 USB driver들입니다. 세 가지 모두 설치하시는게 좋겠습니다. 여기서 잠깐! USB driver들을 모두 설치하셨다면 cleanflight을 종료하시고, 컴퓨터도 재부팅을 해줍니다. Naze 보드를 연결했을 때 문제없이 컴퓨터가 인식하게끔 하기위해서입니다. 컴퓨터가 새로 켜졌다면 이제 usb 라인을 이용하여 Naze 보드를 컴퓨터에 연결해 봅니다. 파란색 led가 항시 켜져 있고 잠시 빨간불이 번쩍거리다가 금새 분홍색 led가 1초 간격으로 켜졌다 꺼지길 반복하면 정상적으로 연결된 것입니다. 한번 더 확인을 위해서 장치관리자로 가시면 아래 그림의 빨간색 항목과...

두번째 레이싱 드론 제작기 - 2. Flight controller NAZE32 full version rev5 간략한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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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ight controller NAZE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Flight controller(이하 fc)란 드론 기체를 control하는 중앙 처리 장치라고 보시면 됩니다. 지상의 pilot이 보내는 RC 조종기의 신호를 받아 pilot이 의도한 대로 기체를 움직이게끔 모터의 speed를 조정합니다. 또한 별 다른 조종 신호가 감지되지 않더라도 항상 기체가 balancing을 유지하도록 자이로 센서의 값을 가지고 스스로 기체를 제어하기도 합니다.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pilot의 조종신호와 fc에 내장된 센서들의 측정치를 이용하여 기체를 pilot이 원하는 대로 비행하게 해주는 장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fc는 quadcopter만을 위해 사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모든 RC 비행기, 헬리콥터, 심지어는 RC car에도 사용 가능한 것입니다. 제가 첫번째 드론을 만들 때에 fc는 CC3D라는 것을 사용했었습니다. 제작 kit를 구매했을 때 들어있던 것이 CC3D라 그것을 쓴 것 뿐이지요. 인터넷 forum을 돌아다니다 보면 최고의 fc는 무엇이냐에 대해서 갑론을박 논란이 많은데, 결국 개인취향이고 각자가 필요에 맞게 사용하는 것이 좋은 것 같다는 결론입니다. 예전에는 fc도 고가의 제품이었기 때문에 RC 비행기나 헬리콥터를 하려면 꽤 많은 비용이 들어갔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요즘에는 fc를 비롯한 모든 부품들이 중국에서 저가에 공급되기 때문에 대중적인 취미로 거듭났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물론 DJI사의 commercial한 취미용 드론이 대성공을 거둔 것도 있었고요. 또한 기존의 RC 비행기 및 헬리콥터보다는 quadcopter의 조종이 매우 쉽기 때문에 진입장벽이 낮은 것도 무시 못할 원인으로 보입니다. 다시 fc 얘기로 돌아와서 그래도 많이 언급되고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는 fc가 NAZE이기 때문에 그것을 이번 제작에 사용할 것입니다. NAZE의 경우 현재 revision 6까지 나와 있는데, 저는 revision 5를 이용할 것입니다. 35m...

두번째 레이싱 드론 제작기 - 1. Prolog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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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부터는 다시 레이싱 드론 제작기를 연재해 보려고 합니다. 작년에 만들어서 한참을 재미있게 날리던 첫번째 드론이 비행중 추락하면서 프레임이 크게 부서졌습니다. 이참에 구매해 두었던 프레임과 각종 부품들을 이용해서 다시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멀쩡할 때 찍어둔 저의 첫번째 250mm 드론입니다. 왼쪽팔과 왼쪽다리가 부러지는 사고를 겪었습니다. 첫번째 드론을 제작할 때는 완전히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시작했었기 때문에 인터넷에 있는 튜토리얼을 참고해서 만들었습니다. 구색을 맞추어 뚝딱뚝닥 만들어내기에 급급했다고나 할까요? 또한 저가의 부품들로 채워진 kit를 구매해서 만들었었기 때문에 조금 높은 급의 part를 이용해서 조립을 해보고 싶은 마음도 있습니다. 물론 그렇게 한들 조종기술이 눈에 띄게 늘어나지 않을 꺼에요. 그냥 장비병인 거에요. 첫번째 레이싱 드론이 망가진 후로 한동안 DJI사의 Phantom과 Inspire를 띄워서 경치나 찍고 있었더랬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레이싱 드론을 날리던 아재 파일럿의 모습을 보고 다시 레이싱 드론을 향한 열정이 불붙었습니다. 이번 제작에 있어서 두가지 원칙을 가지고 제작하려고 합니다. 조종이 서툴러서 추락할 때마다 떨어지고 망가진 부품을 다시 교체하고 수리했었는데요. 이번에는 왠만한 충격에는 부품들이 떨어져 나가거나 망가지지 않도록 만들 것입니다. 그리고 각각의 부품들의 작동원리를 십분 이해하고 제작을 할 것입니다. 공부할 것이 늘어나고 제작이 더뎌지긴 하겠지만, 제 블로그를 보시고 직접 제작을 시도하시는 분들에게 조금 더 도움을 드릴 수 있을 것입니다.

DJI Inspire1 공룡알화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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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화성시의 공룡알화석지입니다. 주차장 근처에서 띄운 후 공룡알화석지를 두루 비행하시면 됩니다. 전깃줄이 꽤 있으니 주의하셔야합니다.

DJI Phantom4 3km long range flight 경안천습지생태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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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안천 습지 생태공원 비행입니다. 습지 위에서 날린 건 아니고요. 지도를 보고 장소를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찾아가시려면 위의 지도를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도착하신 다음에 공원안으로 들어가시면 습지 밖에 없습니다. 드론을 띄울만한 공간도 없고요. 대부분 나무 다리로 이어진 길이거나 편편한 흙바닥의 길이 나오더라도 좌우의 나무들 때문에 날릴 수가 없습니다. 주차장에서 공원으로 들어가셔서 오른쪽으로 외곽 길을 따라 쭉 갑니다. 직선으로 이어진 길이 끝날 무렵 비닐하우스 들이 보이고 폭 5m 정도의 큰 길이 보이는데요. 그곳에서 드론을 띄우면 됩니다.

경기도 양평 강하체육공원(강하예술공원) Phantom3 advanced 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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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강 위로 드론을 날리며 염통이 쫄깃쫄깃 해지고 싶은 분들을 위한 드론 스팟을 알려드립니다. 경기도 양폄의 강하체육공원입니다. 강하예술공원이 바로 옆에 있습니다. 구글링을 했을 때 강하예술공원에 몇 가지 조형물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만, 전 드론 비행을 위해 간 곳이므로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바로 드론을 날렸습니다. 9월에 접어들었으나 여전히 더운 날씨였는데, 적당한 그늘을 찾지 못해서 주차한 차 뒤에 쪼그리고 앉아서 뙤약볕을 피해 조종을 했었습니다. 강하체육공원은 경기도 양평 강하면에 위치한 작은 공원입니다. 한적한 시골마을을 산책하고픈 분들에게도 적극 추천합니다. 체육공원 산책로를 따라 전원의 풍경을 한 껏 누릴 수 있습니다. 몇 장의 사진 올려드리겠습니다. 동네를 걸으면서 폰으로 찰칵찰칵한 사진들이에요. 비행코스는 일단 강을 한번 가로질러 날라갔다가 오는 것으로 했습니다. 강을 횡단했다가 선회하면서 돌아와도 배터리가 좀 남아서 강반대편으로 좀 더 들어갔다 나왔습니다. 비행 경로를 보니 오리대가리 같습니다. 저의 애용품 signal booster를 이용해서 2.5km 까지 멀리 비행이 가능했습니다. 사람도 별로 없고 한적한 곳이라 편한 마음으로 비행을 즐길 수 있는 장소였습니다.

경기도 화성시 궁평항에서 DJI Phantom4 3.8km 장거리 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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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antom 4를 이용한 장거리 비행에 한 번 도전을 해보았습니다. 넓게 트인 곳에서 장거리 비행을 해볼 만한 위치를 지도를 보고 찾아갔습니다.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궁평항으로 원정비행을 나가기로 했습니다. 궁평항의 위치입니다.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해질녘에 도착해서 바람이 어느정도 불기는 했으나 비행에 크게 무리가 갈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추석연휴에는 일단 그랬다는 것이지만, 계절따라 바람이 얼마나 부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아래의 파란 선을 따라 궁평항 근처에서 넓게 펼쳐진 지역을 따라 직선으로 비행하려합니다. 장거리 비행을 위해 아래와 같은 signal booster를 사용했습니다. Aliexpress에서 5$내외의 가격으로 구매를 할 수 있습니다. 가성비 개쩌는 아이템 약 50m 이상으로 이륙한 후 해안을 따라 냅다 날렸습니다. P mode에서 8m/s의 속력으로 쭉 날아갔습니다. Remote control signal 및 video signal 모두 안정적으로 끊김없이 3.8km 정도를 날아갔습니다. 3.8km 지점에서는 video signal이 오락 가락 했구요. RC signal은 여전히 full로 채워져 있었습니다. Video signal이 끊기니 다소 마음이 초조해져서 그냥 홈버튼을 눌러버렸습니다. 추락하면 찾지도 못해... 할부도 아직 안 끊났다구! 기체를 돌리는 것을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가 있었고, 다시 안정적으로 영상이 보였습니다. 그리고는 그냥 영상 감상하면서 기다렸습니다. 돌아오는데 약 6분 30초 정도가 걸렸고 대충 계산해보니 9~10m/s의 속력으로 돌아온 것 같습니다. 콜라와 팝콘이 있었더라면 기다리느라 무료하지 않았겠죠? 도심지역에서는 1km 정도 날아가면 신호가 끊기는 일이 허다한데, 아마 다른 전자기파들에 의한 전파혼신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 같습니다. 도심지역을 벗어나 외곽에서는 늘 2km 이상의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