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 초보도 따라하는 하이엔드 레이싱 드론 만들기 #04 - XM+ RC receiver 연결하기 전에 RC receiver의 firmware upgrade하기
앞선 세 개의 포스팅을 되짚어 복습을 먼저 해보겠습니다. 프레임을 반조립 했고, FC에 주전원선을 달았고, FC에 네 개의 ESC를 연결했으며, 마지막으로 모터를 장착했습니다. 이제 조종기의 조종신호를 받아 FC에 전달해 주는 remote control receiver (RC receiver)를 장착할 순서입니다. 무엇을 어떤 순서로 장착할 지는 사실 제작하는 사람의 마음인데, 조립을 여러번 하다보면 자기만의 순서가 생기고, 저는 그 순서에 따라 설명을 드릴 뿐입니다. 따라서 순서는 그다지 신경 안쓰셔도 됩니다. 저는 FrSky사의 Taranis X9D plus란 조종기를 사용합니다. Receiver도 같은 회사의 것을 써야 하는데, 종류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격, 조종거리, receiver의 무게, 사용 편의성 등등을 고려했을 때 XM+란 receiver가 제일 적당해 보입니다. 위 사진과 같이 생긴 녀석입니다. 동봉되어 있는 manual을 펴놓고 그 위에 올려놓고 찍어보았습니다. 매뉴얼에 각각의 단자 및 부분이 무엇을 뜻하는지 표시되어 있습니다. 오른쪽으로 나 있는 두 가닥의 더듬이 같은 전선 두 개가 안테나입니다. 두 개의 전선 위로 바인드 버튼이 있습니다. 바인드 버튼의 역할은 내가 사용하는 조종기와 이 receiver를 서로 바인드 즉 묶어줄 때 사용하는 버튼입니다. 바인드란 블루투스 전자제품의 페어링과 비슷한 의미로 받아들이시면 됩니다. 저 리시버에게 '오직 내 조종기의 조종신호만 들어야 해.'라고 알려주는 과정이 바인드라고 생각하시면 더 편합니다. 왼쪽 세로로 세 개의 구멍이 있는데 매뉴얼 상에 표시되기로는 SBUS, +5V, GND, 이렇게 세 개입니다. 이 세 개의 구멍 즉 단자와 FC를 연결해 주어야 할 것 같다는 막연한 생각이 드실텐데, 맞습니다. 그럼 바로 연결을 해볼까요? 잠깐, 여기서 한가지 번거롭지만 꼭 필요하고 유용한 단계를 하나 더 지나가야 합니다. 이 포스팅의 제목에서도 예상하셨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