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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Sky R9M 모듈 및 나노 리시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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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S 크로스파이어를 대체할 수 있는 FrSky R9M 모듈과 리시버입니다. R9M은 예전부터 나와있던 모듈인데 전용 리시버가 작은 사이즈가 없어서 미니쿼드에는 잘 쓰지 않았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새끼손가락 한마디 정도 크기의 전용 리시버가 출시되면서 슬슬 크로스파이어 대체용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팀블랙쉽의 크로스파이어와 같은 900mhz 주파수 대역을 사용하고 크로스파이어와 마찬가지로 long range용입니다. 크로스파이어 마이크로 모듈과 리시버를 셋트로 사면 이십만원 정도인데 프리스카이의 r9m은 리시버까지 십만원 남짓이면 살 수가 있으니 가격 경쟁력이 뛰어납니다. 성능은 크로스파이어만큼 보여준다는 후기가 많고요. 특별히 문제가 있다거나 하는 리뷰는 아직 못봤습니다. 같이 날리시는 분이 장착해서 날리는 걸 봤는데 안정적인 성능에 이백미터 이상을 날아가도 rssi는 줄곧 90이상을 찍어주더군요. 게다가 TBS 크로스파이어 마이크로 모듈은 출력이 100mW가 한계인데 (물론 풀 모델은 외장 배터리 연결시 2000mW가 가능하며 가격은 더 비쌉니다), r9m은 외장 배터리 연결 단자가 있고 1000mW까지 출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가격이나 성능 면을 따져봤을 때 r9m이 확실한 비교우위에 있는 것 같습니다. 다음에 만드는 드론에 장착해서 안정적인 성능을 보여주는 지 직접 확인해 봐야겠습니다.

완전 초보도 따라하는 하이엔드 레이싱 드론 만들기 #10 - 베타플라이트(Betaflight) 완전정복 / Taranis X9D plus 조종기에 새로운 모델 만들기, XM+ 리시버와 바인딩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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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간에는 새로 만든 드론의 FC의 베타플라이트 펌웨어를 최신으로 업데이트 해 주었습니다. 오늘은 베타플라이트를 셋팅하기 전에 조종기에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봅시다. 엇, 그런데 모델이 뭔가요? 예를 들어 조종기 하나로 딱 한 대의 드론만 조종해야 한다면 새로 드론을 만들거나 살 때마다 조종기를 하나씩 더 사야 할 것입니다. 그러한 낭비를 막기 위해 Taranis X9D plus RC (remote control) 조종기를 비롯한 대부분의 RC 조종기는 여러 대의 드론을 조종할 수 있습니다. 드론 뿐만 아니라 RC 비행기, RC 헬리콥터, RC 자동차도 조종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무선 모형(model)을 일컫는 말이 model입니다. 조종기 안에 내가 가진 여러 개의 무선 모형을 등록해 놓고 조종하고 싶은 드론이나 RC 자동차 등을 가지고 밖으로 나갈 때 조종기는 늘 같은 것을 들고 나갑니다. 그리고 가지고 나온 무선 모형을 조종기에서 해당 모델을 선택하면 그 모형을 조종할 수 있는 것이지요. 매번 셋팅을 번거롭게 할 필요 없이 선택만 하면 이미 저장된 셋팅으로 조종을 할 수 있습니다. 새로 드론을 만들었으니 그 드론에 매칭되는 모델을 조종기 안에 만들어주는 것입니다. 지금 이 개념이 저의 부족한 설명으로 와닿지 않을 수도 있겠습니다만, 직접 해보는 것이 이해가 제일 빠르겠지요? 조종기의 firmware인 opentx 2.2.1 버전을 기준으로 설명드리겠습니다. 혹시나 아래 보시는 화면이 다르다면 opentx 2.2.1로 update 후에 작업을 진행하시길 추천드립니다. 펌웨어 업데이트 방법은 일단은 구글링을 하시면 설명된 글들이 많습니다. 혹시 펌웨어 업데이트가 어렵다면 나중의 포스팅에서 따로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일단은 최대한 비슷하게 설정하시면 되겠습니다.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Taranis X9D plus 조종기에 새로운 모델 만들기 조종기를 켜봅니다. 예전에 등록해 놓고 최근에 비행을 한 ...

완전 초보도 따라하는 하이엔드 레이싱 드론 만들기 #05 - XM+ RC receiver 부착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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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간에는 XM+의 firmware를 update했었고, 오늘은 그 XM+ receiver를 FC에 장착하도록 하겠습니다. 준비물은 XM+ receiver와 적당한 길이의 세가닥의 선, 그리고 XM+를 덮어싸게 될 투명한 shrink tube입니다. 먼저 세가닥의 선의 양쪽 끝의 피복을 벗겨냅니다. 벗겨낸 후에는 실납을 살짝 녹여 coating을 해줍니다. 그렇게해야 나중에 FC나 receiver의 pad에 납땜이 잘 됩니다. 그리고 receiver에 있는 세 개의 pad에 동글동글 납을 녹여 얹어줍니다. 이때 납이 딱 반구 모양으로 자리 잡혀야 적당량이 잘 부착된 것입니다. 너무 동글동글 구슬 모양이면 납이 많은 것이고 너무 납작하게 붙으면 납이 모자란 것이니 양을 잘 조절하여 얹어줍니다. 그리고 노란색은 SBUS pad에 빨간선은 5V 단자에, 그리고 검은색은 GND 단자에 붙여줍니다. 각 단자의 위치는 XM+ receiver에 동봉된 manual에 표시되어 있습니다. 이제 FC에서 세 가닥의 선을 연결할 곳을 확인해 보겠습니다. 아래 사진 오른쪽 하단에 Sbus, 4V5, G라고 표시된 pad에 각각 노란색, 빨간색, 검은색 선을 연결해주면 됩니다. 먼저 실납을 녹여 납덩이를 적당량 얹어주시고요. 구멍이 있는 pad인데 굳이 선을 저기에 꽂아 넣고 납땜을 할 이유는 없습니다. 저는 납을 녹여 구멍을 막은 후에 인두를 떼었다가 다시 실납을 녹여 아래와 같이 반구모양으로 납을 얹었습니다. 납땜을 해 주시고, 리시버를 빙글빙글 돌려서 선들을 꼬아줍니다. 나중에 선이 프레임 바깥으로 삐죽삐죽 나와서 프로펠러에 끊기는 사태를 막아줍니다. 안테나 쪽으로 수축튜브를 씌워서 자리를 잘 잡은 후에, Heat gun이나 헤어드라이어로 열을 가하면 아래 사진처럼 깔끔하게 XM+ receiver를 감싸줄 수 있습니다.

완전 초보도 따라하는 하이엔드 레이싱 드론 만들기 #04 - XM+ RC receiver 연결하기 전에 RC receiver의 firmware upgrade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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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선 세 개의 포스팅을 되짚어 복습을 먼저 해보겠습니다. 프레임을 반조립 했고, FC에 주전원선을 달았고, FC에 네 개의 ESC를 연결했으며, 마지막으로 모터를 장착했습니다. 이제 조종기의 조종신호를 받아 FC에 전달해 주는 remote control receiver (RC receiver)를 장착할 순서입니다. 무엇을 어떤 순서로 장착할 지는 사실 제작하는 사람의 마음인데, 조립을 여러번 하다보면 자기만의 순서가 생기고, 저는 그 순서에 따라 설명을 드릴 뿐입니다. 따라서 순서는 그다지 신경 안쓰셔도 됩니다. 저는 FrSky사의 Taranis X9D plus란 조종기를 사용합니다. Receiver도 같은 회사의 것을 써야 하는데, 종류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격, 조종거리, receiver의 무게, 사용 편의성 등등을 고려했을 때 XM+란 receiver가 제일 적당해 보입니다. 위 사진과 같이 생긴 녀석입니다. 동봉되어 있는 manual을 펴놓고 그 위에 올려놓고 찍어보았습니다. 매뉴얼에 각각의 단자 및 부분이 무엇을 뜻하는지 표시되어 있습니다. 오른쪽으로 나 있는 두 가닥의 더듬이 같은 전선 두 개가 안테나입니다. 두 개의 전선 위로 바인드 버튼이 있습니다. 바인드 버튼의 역할은 내가 사용하는 조종기와 이 receiver를 서로 바인드 즉 묶어줄 때 사용하는 버튼입니다. 바인드란 블루투스 전자제품의 페어링과 비슷한 의미로 받아들이시면 됩니다. 저 리시버에게 '오직 내 조종기의 조종신호만 들어야 해.'라고 알려주는 과정이 바인드라고 생각하시면 더 편합니다. 왼쪽 세로로 세 개의 구멍이 있는데 매뉴얼 상에 표시되기로는 SBUS, +5V, GND, 이렇게 세 개입니다. 이 세 개의 구멍 즉 단자와 FC를 연결해 주어야 할 것 같다는 막연한 생각이 드실텐데, 맞습니다. 그럼 바로 연결을 해볼까요? 잠깐, 여기서 한가지 번거롭지만 꼭 필요하고 유용한 단계를 하나 더 지나가야 합니다. 이 포스팅의 제목에서도 예상하셨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