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 초보도 따라하는 하이엔드 레이싱 드론 만들기 #07 - 콘덴서, LED 테일램프 및 부저 및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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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완성이 거의 마무리 되었습니다. 콘덴서와 LED 후미등, 그리고 최종조립시간입니다. 콘덴서는 35V 1000uF 규격의 low esr capacitor를 달아줍니다. 꼭 low esr이어야합니다. 그래야만 전기적 noise를 잡아주어 드론의 회로들을 보호하고, 깨끗한 fpv 영상을 얻을 수 있고, gyro sensor의 오동작을 막아주어 안정적인 비행이 가능합니다. 무슨말인지 잘 몰라도 됩니다. 무작정 따라서 하시면 됩니다. 콘덴서는 전원부에 꼭 +/-를 잘 구별하여 땜질해줍니다. 드론에 후미등을 달아줄텐데, 제가 달 것은 buzzer까지 같이 달린 것입니다. 드론이 빛을 반짝반짝 내고 빽빽 울어댈 수 있도록 다는 것입니다. 부저는 특히나 중요한데, 풀섶에 떨어졌을 때 그 소리를 듣고 찾아내는데 아주 유용합니다. LED 후미등은 FPV pilot은 사실 비행하면서는 별 필요가 없고 떨어진 드론 찾을 때 쪼끔 좋습니다. 물론 주변이 약간 어두워 LED 불빛이 잘 보일때 뿐이지만요. 아래처럼 생긴 놈입니다. 테일램프 및 부저는 네가닥의 선을 연결해야 하는데요. 전원선은 5V에 GND는 FC GND에 DIN이라고 써 있는 단자는 FC의 LED에 연결해줍니다. 그리고 BZ-는 FC의 BZ-를 찾아 연결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이것저것 FC에 장착한 것들을 프레임의 곳곳에 선정리를 잘 해가며 고정할차례입니다. 저는 FC 위쪽에 얇은 판을 한층 더 올리고 그 위에 VTX와 RC receiver를 위아래로 붙여서 케이블타이로 둘러 주었습니다. LED 테일램프는 프레임 뒤쪽의 두 개의 기둥에 역시 케이블 타이로 고정해주었습니다. 이 과정은 조립하는 사람의 기호에 맞게 잘 배치해 주면 되는 것이므로 굳이 자세한 설명은 필요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프레임의 크기와 종류에 따라 다르게 배치가 가능합니다. 대략 부착하면 아래와 같이 되고요. 이제 윗 덮개도 덮어주고 VTX 안테나도 연결해주고 ...

완전 초보도 따라하는 하이엔드 레이싱 드론 만들기 #06 - FPV 카메라, VTX 부착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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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one을 백배 더 재밌게 해주는 FPV system을 설치하겠습니다. 물론 시계비행을 전문적으로 하는 파일럿도 많지만, FPV로 드론을 즐기는 파일럿이 백배는 많습니다. 그만큼 드론에 큰 재미를 주는 요소라는 것이겠죠. 드론이 비행하며 보는 시야를 FPV 고글을 통해 보려면 드론에 눈을 달아줘야겠죠? 그것이 바로 FPV camera입니다. 다양한 제조사와 다양한 스펙의 camera가 많이 있지만 저는 최근에 써보고 그 가성비에 놀란 Caddx사의 fpv camera를 사용하도록 하겠습니다. RC receiver와 마찬가지로 세 가닥의 선이 필요합니다. 카메라 뒷면에 전원, GND, VIDEO 요 세개의 단자만 연결해주면 됩니다. 보통은 video선은 노란색, 전원은 빨간색, 그라운드는 검은색을 사용하는데, 제가 부품상자를 뒤져서 찾아낸 케이블의 선 색깔이 각 단자와 맞춰져 있지는 않아서 그냥 쓰기로 했습니다. 색깔을 위와 같은 식으로 맞춰두면 나중에 헤깔리지 않고 연결이 가능합니다. 일단 저의 조립에서는 선의 색깔은 무시하고 각 단자의 위치가 정확하게 FC와 연결되도록만 하겠습니다. 그리고 영상을 5.8GHz 대역에서 analog 신호로 변조하여 송신해주는 장치가 필요한데요. 저는 TBS사의 Unify pro v3를 사용하겠습니다. 아래와 같이 포장되어 있습니다. 케이블, 송신기, 안테나선 등이 포함되어 있죠. FC상의 단자 위치를 한번 확인해 보겠습니다. 단자에 붙어있는 라벨과 연결해야 할 카메라나 video의 선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FPV 카메라 ────────────── Cam ─ fpv 카메라의 video 5V ─ fpv 카메라의 전원 GND ─ fpv 카메라의 GND VTX ────────────── VTX ─ VTX의 video TX3 ─ VTX의 audio 5V ─ VTX의 전원 GND ─ VTX의 GND VTX는 총 네 개의 선을 연결합니다. 여기서 한가지 짚...

완전 초보도 따라하는 하이엔드 레이싱 드론 만들기 #05 - XM+ RC receiver 부착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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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간에는 XM+의 firmware를 update했었고, 오늘은 그 XM+ receiver를 FC에 장착하도록 하겠습니다. 준비물은 XM+ receiver와 적당한 길이의 세가닥의 선, 그리고 XM+를 덮어싸게 될 투명한 shrink tube입니다. 먼저 세가닥의 선의 양쪽 끝의 피복을 벗겨냅니다. 벗겨낸 후에는 실납을 살짝 녹여 coating을 해줍니다. 그렇게해야 나중에 FC나 receiver의 pad에 납땜이 잘 됩니다. 그리고 receiver에 있는 세 개의 pad에 동글동글 납을 녹여 얹어줍니다. 이때 납이 딱 반구 모양으로 자리 잡혀야 적당량이 잘 부착된 것입니다. 너무 동글동글 구슬 모양이면 납이 많은 것이고 너무 납작하게 붙으면 납이 모자란 것이니 양을 잘 조절하여 얹어줍니다. 그리고 노란색은 SBUS pad에 빨간선은 5V 단자에, 그리고 검은색은 GND 단자에 붙여줍니다. 각 단자의 위치는 XM+ receiver에 동봉된 manual에 표시되어 있습니다. 이제 FC에서 세 가닥의 선을 연결할 곳을 확인해 보겠습니다. 아래 사진 오른쪽 하단에 Sbus, 4V5, G라고 표시된 pad에 각각 노란색, 빨간색, 검은색 선을 연결해주면 됩니다. 먼저 실납을 녹여 납덩이를 적당량 얹어주시고요. 구멍이 있는 pad인데 굳이 선을 저기에 꽂아 넣고 납땜을 할 이유는 없습니다. 저는 납을 녹여 구멍을 막은 후에 인두를 떼었다가 다시 실납을 녹여 아래와 같이 반구모양으로 납을 얹었습니다. 납땜을 해 주시고, 리시버를 빙글빙글 돌려서 선들을 꼬아줍니다. 나중에 선이 프레임 바깥으로 삐죽삐죽 나와서 프로펠러에 끊기는 사태를 막아줍니다. 안테나 쪽으로 수축튜브를 씌워서 자리를 잘 잡은 후에, Heat gun이나 헤어드라이어로 열을 가하면 아래 사진처럼 깔끔하게 XM+ receiver를 감싸줄 수 있습니다.

[FPV Drone] Bottle stands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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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초보도 따라하는 하이엔드 레이싱 드론 만들기 #04 - XM+ RC receiver 연결하기 전에 RC receiver의 firmware upgrade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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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선 세 개의 포스팅을 되짚어 복습을 먼저 해보겠습니다. 프레임을 반조립 했고, FC에 주전원선을 달았고, FC에 네 개의 ESC를 연결했으며, 마지막으로 모터를 장착했습니다. 이제 조종기의 조종신호를 받아 FC에 전달해 주는 remote control receiver (RC receiver)를 장착할 순서입니다. 무엇을 어떤 순서로 장착할 지는 사실 제작하는 사람의 마음인데, 조립을 여러번 하다보면 자기만의 순서가 생기고, 저는 그 순서에 따라 설명을 드릴 뿐입니다. 따라서 순서는 그다지 신경 안쓰셔도 됩니다. 저는 FrSky사의 Taranis X9D plus란 조종기를 사용합니다. Receiver도 같은 회사의 것을 써야 하는데, 종류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격, 조종거리, receiver의 무게, 사용 편의성 등등을 고려했을 때 XM+란 receiver가 제일 적당해 보입니다. 위 사진과 같이 생긴 녀석입니다. 동봉되어 있는 manual을 펴놓고 그 위에 올려놓고 찍어보았습니다. 매뉴얼에 각각의 단자 및 부분이 무엇을 뜻하는지 표시되어 있습니다. 오른쪽으로 나 있는 두 가닥의 더듬이 같은 전선 두 개가 안테나입니다. 두 개의 전선 위로 바인드 버튼이 있습니다. 바인드 버튼의 역할은 내가 사용하는 조종기와 이 receiver를 서로 바인드 즉 묶어줄 때 사용하는 버튼입니다. 바인드란 블루투스 전자제품의 페어링과 비슷한 의미로 받아들이시면 됩니다. 저 리시버에게 '오직 내 조종기의 조종신호만 들어야 해.'라고 알려주는 과정이 바인드라고 생각하시면 더 편합니다. 왼쪽 세로로 세 개의 구멍이 있는데 매뉴얼 상에 표시되기로는 SBUS, +5V, GND, 이렇게 세 개입니다. 이 세 개의 구멍 즉 단자와 FC를 연결해 주어야 할 것 같다는 막연한 생각이 드실텐데, 맞습니다. 그럼 바로 연결을 해볼까요? 잠깐, 여기서 한가지 번거롭지만 꼭 필요하고 유용한 단계를 하나 더 지나가야 합니다. 이 포스팅의 제목에서도 예상하셨겠지...

완전 초보도 따라하는 하이엔드 레이싱 드론 만들기 #03 - 주전원선, ESC(electronic speed controller, 변속기) 및 motor 연결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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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전원선 연결하기 주 전원선은 배터리와 PDB 또는 FC를 이어주는 선입니다. 이번 조립에서는 PDB를 따로 사용하지 않고 all-in-one FC를 사용하기 때문에 전원선은 FC로 직접 연결됩니다. 전선은 12, 13 또는 14 awg 규격의 전선을 사용합니다. AWG란 American Wire Guage의 줄임말로 미국 전선 규격입니다. 숫자가 낮을 수록 전선의 두께가 두꺼워지고 더 많은 전류를 흘려보낼 수 있습니다. 저는 14 AWG 규격의 전선을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전선을 적당한 길이로 잘라주고 위 사진과 같이 wire stripper로 양쪽 끝을 약 3~5mm 정도의 피복을 벗겨냅니다. 벗겨낸 피복의 전선 부분은 모두 땜납을 먹여줍니다. 350도 정도로 가열된 전기인두를 이용하고 flux가 포함된 실납을 대면서 녹이면 전선들 사이사이로 잘 녹아들어갑니다. 땜납을 먹인 후의 모습입니다. 구리선 가닥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충분히 먹여줍니다. 두 개의 주 전원선에 납을 모두 먹인 상태입니다. 이제 FC의 전원 연결 부위에도 땜납을 먹일 차례입니다. 위 사진의 상단에 +와 -로 표시된 단자가 보이는데 +에는 빨간선을 -에는 검은선을 연결해야 합니다. 위 사진과 같이 땜납을 충분히 뭍혀 두되 두 단자가 땜납에 의해 단락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빨간선을 FC의 +쪽에 얹어 놓고 인두를 대면 전선끝의 납과 단자의 납이 녹으면서 같이 엉겨붙어 단단히 붙게 됩니다. 검은 선도 위와 같이 연결을 해주고, 사이사이에 실납을 녹여가며 메꾸어 위와 같이 완성합니다. 연결한 두 전선의 끝 부분에는 XT60 단자를 연결해줘야 합니다. 단자에 +, -가 표시되어 있기 때문에 헤깔리지 않고 선을 연결할 수 있습니다. XT60 단자에도 땜납을 먹여줍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XT60 단자는 캡이 있는 형태로 캡을 먼저 끼워주고 단자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