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레이싱드론 만들기 - 02 프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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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물: 5 인치 레이싱 드론 프레임, 2mm 육각렌치 (1.5mm, 2mm, 2.5mm 세트로 준비하시면 드론 제작 및 수리에 충분합니다.) 레이싱 드론의 뼈대가 되는 프레임이 빌드의 시작이 되겠습니다. 거의 대부분의 프레임은 탄소 섬유 소재로 되어있습니다. 간혹 티타늄이나 알루미늄 소재로 된 것들도 있습니다. 어떤 소재를 사용했건 간에 가벼움과 강성을 추구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어디서 구매할 수 있는 지도 모르는 분들을 위해서 구매처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집근처에 오프라인 샵이 있는 분들은 거기서 직접 보고 골라서 사실 수 있겠습니다. 그러나 그런 매장이 국내에는 많이 있지 않습니다. 온라인으로 구매하셔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일텐데요. 네이버쇼핑, 알리익스프레스, 이베이, 아마존 등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미국이나 홍콩에 있는 전문 온라인 샵에서 직구할 수도 있습니다. 저의 경우는 국내에 있는 부품들은 주로 네이버 쇼핑에서 검색을 해보고 없으면 aliexpress.com team-blacksheep.com getfpv.com racedayquads.com rotorriot.com 에서 직구합니다. 여러가지 다양한 프레임을 보고 구매하고 싶으면 구글링해서 해당 온라인샵으로 가서 직구를 하기도 합니다. 대부분의 온라인샵들이 한국까지 배송을 해줍니다. 물론 배송비가 비싸긴 하지만요. 또한 프레임만 전문적으로 제작해서 파는 온라인샵도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이번 제작에 사용할 프레임은 무엇이냐? 알록달록하고 정신 나갈 것 같은 Lumenier라는 회사의 QAV-R 2 Skitzo 버전입니다. Lumenier는 드론 부품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회사로 초창기부터 꾸준히 업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QAV 시리즈는 5 inch 프로펠러를 장착하는 mini quadcopter의 교과서 같은 프레임이죠. Skitzo는 레이싱드론 프리스타일 파일럿입니다. 이 프레임에 관한 자세한 설명은 다음 링크에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https://www.l...

2020 레이싱드론 만들기 - 01 머릿말

레이싱 드론 만들기 연재를 시작합니다. 레이싱 드론을 처음 접하는 분들도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많은 사진과 이해하기 쉬운 내용으로 채워나갈 예정입니다. 한때 무작정 따라하기란 시리즈의 책이 유행한 적이 있었습니다. 어떤 기술과 지식을 완벽하게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일단 행동으로 옮기고 실습을 하면서 이해하게 되는 것들이 많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영문 서적 시리즈는  ooo for dummies 입니다. 해당 분야의 관련 지식이 없더라도 처음부터 끝까지 중간에 막히지 않고 읽어나갈 수 있도록 쉽게 쓰여진 것이 특징입니다. 이 연재도 무작정 따라하기와 ooo for dummies 시리즈의 유산을 그대로 이어받을 것입니다. 한 게시글의 분량이 너무 길어지면 읽다가 지치는 사람들이 많을 것입니다. 문자 정보 보단 영상, 음성, 이미지 정보가 주류가 된 오늘날에 지루한 긴 글은 오히려 집중력을 떨어뜨리게 될 것입니다. 이 연재를 관심있게 보실 분들은 이미 레이싱 드론이 무엇인지를 어느 정도 알고 계신 분들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직접 만들어 보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계신 분들이겠지요. 레이싱드론을 시작하시려는 분들이 인터넷 검색을 하다보면 레이싱 드론 제작 관련된 글들이 상당히 많이 검색된다는 사실에 놀라게됩니다. 레이싱드론의 비행과 그 제작은 상당히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요즘에는 완성된 레이싱드론 기체도 많이 나와서 쉽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작과 수리 관련 자료가 넘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그만큼 많이 부서지기 때문이죠. 제작 까지는 아니더라도 기본적인 수리와 세팅 방법을 모르면 이 취미를 유지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또한, 기본적인 용어와 부품 구매처를 몰라서 곤혹스러운 입문자분들도 많습니다. 물론 제작하고 세팅 하는 것 보다도 더 어려운 것이 비행입니다. 그러나 지금 열정에 불타는 여러분들에게 비행 기술 습득의 어려움까지 늘어 놓으며 주눅들게 하고 싶진 않습니다. 늘 초보자나 입문자를 위한 글이나 유튜브 영상을 많이 남겨야 겠다고 ...

레이싱 드론 빌드 후기 - Xhover Skyeliner by Le Dri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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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싱 드론 제작을 위해서는 프레임, FC, ESC, 모터, FPV cam, VTX, VTX antenna, RC receiver, 등이 있어야 합니다. 프리스타일 레이싱드론의 기본에 충실한 6S 5인치 기체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아래에서 선정해 드린 부품들은 모두 완벽하게 호환되는 것들이니 그대로 따라서 제작하셔도 문제가 없습니다. Xhover사의 Skyeliner 프레임입니다. 유명한 레이싱드론 프리스타일 유튜버 이면서 Rotor Riot에 속해 있는 Le Drib (Drew Camden)이 제작에 참여한 프레임입니다. 넓은 팔과 낮은 몸통은 개별 esc를 사용하는데 적합합니다. FPV camera 보호를 위해 거북이 머리처럼 튀어나온 부분은 알마탄 프레임의 디자인을 차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알마탄이 이 부분을 금속 소재를 쓰는 것에 비해 이 스카이라이너는 카본 파이버와 알루미늄 포스트로 처리했습니다. 1단 stack만 쓰기 위해서 Matek F7 AIO FC를 사용했습니다. 216Mhz의 클럭스피드를 갖는 F722 MCU를 부착했고 빌드가 편하도록 각각의 납땜 패드 위치가 잘 선정되어 있습니다. AIO보드이므로 PDB는 따로 사용하지 않아도 됩니다. 무엇보다도 Matek의 FC들은 홈페이지에 배선도와 베타플라이트의 필요 설정 부분들을 그림과 함께 잘 설명해 놓기 때문에 무척 편리합니다. Airbot Wraith32 v2 35A 개별 esc입니다. 넓적한 스카이라이너 프레임 팔에 딱 맞는 폭을 가지고 있습니다. BlHeli32 펌웨어를 사용하여 RPM filter 적용이 가능합니다. T motor의 F60 pro 4세대 1750kv 모터입니다. 1세대 F60 모터 쓸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4세대가 나왔습니다. 6s 배터리 사용할 때 thrust가 무려 1.82kg입니다. 모터 네 개면 총 7.2kg의 thrust 가 가능합니다. thrust란 프로펠러가 장착된 모터의 ...

RDQ(Race Day Quads)에서 나온 레이싱드론용 백팩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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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배송된 RDQ 레이싱드론용 백팩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79.99달러의 가격에 이 정도의 레이싱드론 백팩은 아마 다시 찾아보기 힘들 것 같습니다. (각 브랜드의 플래그쉽 백팩들은 200달러에 육박합니다.) 적당한 가격에 레이싱드론 파일럿을 위한 거의 모든 요구를 충족하는 백팩이라고 요약할 수 있겠습니다. 전면 상단에 RDQ의 로고가 자수되어 있습니다. 저 로고에 대한 매력은 저는 별로 못느끼지만 그래도 RDQ에서 나온 가방이라고 아는 사람만 알아보는 전투복에 오바로크된 부대마크 같은 느낌입니다. 몰리 시스템을 적용해서 가로로 연결한 두 개의 스트랩을 이용해 두 대의 5인치 기체를 부착할 수 있습니다. 멀리 비행을 나갈때는 역시 두 대 정도는 들고 나가야 불안한 마음이 없습니다. 한 대를 들고 나가면 너무 조심스럽게 날리게 되고, 세 대를 가져 나가면 짐이 늘어나 부담스럽기 때문이죠. RDQ 로고가 박혀있는 포켓을 열면 고프로 보관 주머니입니다. 파손 방지를 위한 딱딱한 격벽으로 둘러쳐저 있습니다. 몇 개 까지 들어갈까 궁금해져서 넣어보았습니다. 다섯개까지 들어갑니다. 지퍼를 열어 전체 구조를 볼 수 있게 찍어보았습니다. 바깥쪽에서 한꺼풀을 열어 투명한 지퍼 포켓이 큼직하게 자리 잡고 있습니다. 그리고 반대편에는 각종 드라이버나 공구들을 수납할 수 있습니다. 넉넉한 수납 공간으로 수리에 충분할 정도의 공구들을 들고다닐 수 있습니다. 혓바닥 한 개를 더 뒤집어 까면 아래쪽에 보이는 두 개의 투명한 수납 공간이 있습니다. 하나는 그냥 주머니고 하나는 지퍼로 열고닫는 주머니입니다. 저는 여기에 각종 케이블 들을 둘둘 말아서 넣었습니다. 혓바닥 한개를 더 뒤집어 깔 수 있습니다. 이제서야 가방의 메인 공간이 나왔습니다. 찍찍이로 되어 있는 격벽으로 원하는 대로 파티...

레이싱 드론 파트 DIY를 위한 입문자용 3D printer 소개 - Easy Threed Na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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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싱 드론용 파트를 직접 제작하기 위해서 입문자용 3D printer를 구매했습니다. Easy Threed Nano 라는 제품입니다. 제조사에서도 아이들 장난감 출력용으로 광고하고 있을 정도이니, 전문가용은 아니라는 것을 제조사도 인정하고 팔고 있나 봅니다. 그래서, 큰 기대를 하지 않고 구매한 저의 두 번째 3D 프린터입니다. 한 3년 전에 레이싱 드론 파트를 직접 3D 프린터로 출력해서 사용하고 싶은 마음에 조립식 3D 프린터를 사서 조립했던 적이 있습니다. 아래 TEVO라는 모델인데, 직접 조립해야 합니다. 유튜브 영상 보면서 그대로 따라하면 어렵지 않게 조립 가능합니다. 조립까지 완료하고 정상적으로 잘 작동했으나, 부피가 너무 커서 책상 위 공간을 너무 차지하는 단점이 있었죠. 게다가 heating bed를 사용함에도 불구하고 바닥에 모델이 잘 붙지 않아서 출력하다가 출력물이 쓰러지는 불상사가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Bed 레벨링도 쉽지 않았고요. 이래 저래 애물단지가 되다가 아는 동생 줘버렸습니다. 레이싱 드론 파트는 부피가 그리 크지 않아 큰 모델을 만들 수 있는 3D 프린터는 필요 없습니다. 그리고 3D 프린터 kit를 사서 또 조립하기도 귀찮았고요. 현재까지 PLA, TPU 모두 잘 출력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Thingiverse에서 STL 파일을 다운로드 받아서 Cura로 slicing 해준 gcode 파일을 메모리에 담아 꽂고 시작 버튼만 눌러주면 프린팅이 시작됩니다. 사용법이 간단해서 큰 스트레스 없이 출력이 가능합니다. 레이싱드론 부품을 출력해서 직접 만들어 보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레이싱드론 프리스타일 - 얌전한 bando 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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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싱드론 프리스타일 - Bando! 한 번 쯤은 가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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