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Y FPV 레이싱드론, 직접 만들어보면 얼마 들까요? (DJI O4 Air Unit Pro + 6S 배터리 + M10 GPS 기준)
안녕하세요 랍디입니다. FPV 레이싱드론을 직접 조립하려면 어떤 부품을 선택해야 하는지, 비용은 얼마나 드는지 궁금하실 겁니다. 저도 처음 시작할 때는 막막했지만, 커뮤니티와 자료를 조사하며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이번 글을 작성했습니다. 오늘은 DJI O4 Air Unit Pro, 6S 배터리 3개, DJI RC Controller 3, 그리고 최신 M10 GPS를 포함한 구성을 기준으로 비용과 부품 선택 팁을 소개합니다. 총비용은 약 206만 4천 원(환율 1 USD = 1,400 KRW 가정)으로 계산되었으며, 자세한 내역과 추천 모델, 주의사항을 아래에 정리했습니다.
부품별 비용과 선택 가이드
FPV 레이싱드론을 제작하려면 주요 부품부터 공구까지 세심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각 항목별로 가격, 커뮤니티에서 추천하는 모델, 그리고 주의사항을 정리했으니, 이를 참고하시면 초보자도 성공적으로 조립할 수 있습니다.
1. 프레임 (Frame)
- 비용: 42,000 KRW
- 추천 모델:
- iFlight Nazgul Evoque F5: 내구성과 설계로 커뮤니티에서 호평받습니다. (약 50,000 KRW)
- GEPRC Mark5: 레이싱과 프리스타일 모두에 적합한 모델로 인기가 높습니다. (약 60,000 KRW)
- 주의사항:
- 카본 파이버 두께가 4mm 이상이어야 충돌에도 잘 견딥니다.
- DJI O4 Air Unit Pro와 GPS 장착 공간이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 무게는 100g 내외로 유지해야 6S 배터리의 성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습니다.
2. 비행 컨트롤러 (Flight Controller, FC)
- 비용: 56,000 KRW
- 추천 모델:
- Matek F722-SE: 포트가 풍부하고 안정적이어서 초보자에게 추천합니다. (약 60,000 KRW)
- Holybro Kakute F7: DJI 시스템과 GPS 호환성으로 유명합니다. (약 70,000 KRW)
- 주의사항:
- 6S 배터리(25.2V)를 감당하려면 전압 레귤레이터가 튼튼해야 합니다.
- GPS 연결을 위해 UART 포트가 여유 있어야 하므로 스펙을 점검해야 합니다.
- Betaflight 최신 버전과 호환되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모터 (Motors)
- 비용: 112,000 KRW
- 추천 모델:
- iFlight XING-E Pro 2207 1800KV: 내구성과 효율성으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4개 약 120,000 KRW)
- T-Motor Velox V2 2207 1750KV: 부드러운 비행감으로 추천받습니다. (4개 약 130,000 KRW)
- 주의사항:
- 6S에서는 KV 값이 1700~2000 사이가 적당하며, 너무 높으면 배터리 소모가 커집니다.
- 베어링 품질이 좋아야 소음과 발열 없이 오래 사용할 수 있습니다.
- 프레임 마운트(M3 나사)와 맞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4. 전자 속도 컨트롤러 (ESC)
- 비용: 84,000 KRW
- 추천 모델:
- Hobbywing XRotor 45A 4-in-1: 신뢰성과 성능으로 커뮤니티에서 인정받습니다. (약 90,000 KRW)
- SpeedyBee F405 V4 50A: 가성비와 튼튼함으로 인기가 많습니다. (약 80,000 KRW)
- 주의사항:
- 6S와 고출력 모터를 위해 40A 이상을 선택해야 합니다.
- BLHeli_32 펌웨어를 지원하면 설정이 편리합니다.
- 방열이 잘 되는 모델을 골라야 과열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5. 프로펠러 (Propellers)
- 비용: 21,000 KRW
- 추천 모델:
- HQProp 5.1x4.1x3: 내구성과 효율성으로 널리 사용됩니다. (10쌍 약 25,000 KRW)
- Gemfan Hurricane 51466: 가볍고 강한 특성으로 추천됩니다. (10쌍 약 20,000 KRW)
- 주의사항:
- 폴리카보네이트 소재로 충돌에도 잘 버텨야 합니다.
- 모터 샤프트(5mm)와 호환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 소모품이므로 여분을 넉넉히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6. DJI O4 Air Unit Pro
- 비용: 320,600 KRW
- 추천 모델: 공식 DJI O4 Air Unit Pro (대안 없음)
- 주의사항:
- 가품을 피하려면 공식 판매처나 신뢰할 수 있는 곳에서 구매해야 합니다.
- 펌웨어를 최신으로 업데이트해야 고글 연결이 안정적입니다.
- 장착 시 진동 방지 패드를 추가하면 영상 떨림을 줄일 수 있습니다.
7. 배터리 (Battery)
- 비용: 147,000 KRW (3개)
- 추천 모델:
- CNHL Black Series 6S 1300mAh 100C: 가성비와 성능으로 인기가 많습니다. (1개 약 50,000 KRW)
- RDQ Series 6S 1300mAh 100C: 품질로 커뮤니티에서 추천받습니다. (1개 약 55,000 KRW)
- 주의사항:
- 방전율 75C 이상이어야 고출력을 지원합니다.
- 용량 1300~1500mAh가 무게와 비행 시간의 균형에 적합합니다.
- 보관 시 60% 충전 상태로 유지하고, 팽창 여부를 주기적으로 점검해야 합니다.
8. 배터리 충전기 (Battery Charger)
- 비용: 42,000 KRW
- 추천 모델:
- iSDT Q6 Nano: 작고 효율적이어서 추천됩니다. (약 50,000 KRW)
- HOTA D6 Pro: 다기능으로 상위 옵션으로 인기가 있습니다. (약 100,000 KRW)
- 주의사항:
- 6S 충전이 가능한지 스펙을 확인해야 합니다.
- 셀 균형을 맞추는 밸런스 기능이 필수입니다.
- 배터리 3개를 동시에 충전하려면 병렬 보드를 고려해야 합니다.
9. 조종기 (Radio Transmitter)
- 비용: 278,600 KRW
- 추천 모델: DJI RC Controller 3 (DJI 기본 제공)
- 주의사항:
- O4 Air Unit Pro와 바로 연결되어 설정이 간편합니다.
- 장시간 비행 시 배터리 충전 상태를 점검해야 합니다.
- 손에 맞는 그립감인지 리뷰를 참고하는 것이 좋습니다.
10. FPV 고글 (FPV Goggles)
- 비용: 698,600 KRW
- 추천 모델: DJI Goggles 3 (DJI 기본 제공)
- 주의사항:
- O4 Air Unit Pro와만 호환되며, 아날로그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 무겁거나 안경 착용 시 착용감을 조정해야 합니다.
- 외부 배터리를 잘 관리해야 장시간 비행이 가능합니다.
11. GPS 모듈 (GPS Module)
- 비용: 60,000 KRW
- 추천 모델:
- GEPRC GEP-M10: u-blox M10 칩으로 빠르고 안정적이어서 추천됩니다. (약 60,000 KRW)
- Matek M10Q: 초소형에 나침반까지 포함되어 인기가 많습니다. (약 55,000 KRW)
- 주의사항:
- FC의 UART 포트와 연결 가능한지 확인해야 합니다.
- 12x12mm 이상 세라믹 안테나로 수신력을 확보해야 합니다.
- 드론 상단에 설치하여 진동과 간섭을 피해야 합니다.
12. 기타 (Miscellaneous)
- 12-1. 납땜 인두 (Soldering Iron)
- 비용: 154,000 KRW
- 추천 모델: Hakko FX-888D (커뮤니티에서 신뢰도 1위)
- 주의사항: 380도 이상(최대 480도) 지원 여부, 팁 호환성, 사용 후 안전 관리 필요.
- 12-2. 납 (Solder)
- 비용: 7,000 KRW
- 추천 모델: Kester 60/40 0.8mm (깔끔한 작업으로 유명)
- 주의사항: 60/40 비율, 0.8mm 굵기, 습기를 피해 보관.
- 12-3. 열수축 튜브 (Heat Shrink Tubing)
- 비용: 7,000 KRW
- 추천 모델: 3M Heat Shrink Kit (내구성 우수)
- 주의사항: 2~5mm 혼합 세트, 히트건으로 깔끔히 작업.
- 12-4. 케이블 타이 (Cable Ties)
- 비용: 4,200 KRW
- 추천 모델: Panduit 100mm (작고 튼튼)
- 주의사항: 소형으로 정리 편리, 풀리는 타입도 고려.
- 12-5. 커넥터와 전선 (Connectors & Wires)
- 비용: 9,800 KRW
- 추천 모델: XT60 커넥터 + 14AWG 실리콘 전선
- 주의사항: XT60 표준, 14~16AWG로 전류 충분히 감당.
- 12-6. 공구 (Tools)
- 비용: 14,000 KRW
- 추천 모델: iFixit Essential Kit (기본 공구 완벽)
- 주의사항: 1.5~3mm 육각 드라이버 포함, 품질 좋은 제품 선택.
- 12-7. 테이프와 접착제 (Tape & Adhesives)
- 비용: 7,000 KRW
- 추천 모델: 3M 전기 테이프 + Scotch 양면 테이프
- 주의사항: 내열성 테이프, 두꺼운 양면 테이프로 고정력 강화.
- 기타 소계: 203,000 KRW
총비용 정리
- 프레임: 42,000 KRW
- 비행 컨트롤러: 56,000 KRW
- 모터: 112,000 KRW
- ESC: 84,000 KRW
- 프로펠러: 21,000 KRW
- DJI O4 Air Unit Pro: 320,600 KRW
- 배터리: 147,000 KRW (3개)
- 충전기: 42,000 KRW
- 조종기: 278,600 KRW
- FPV 고글: 698,600 KRW
- GPS 모듈: 60,000 KRW
- 기타: 203,000 KRW
- 총합: 2,064,800 KRW (약 206만 4천 원)
마무리
이 구성으로 FPV 레이싱드론을 제작하면 약 206만 4천 원이 들며, 최신 M10 GPS를 통해 위치 추적과 안전 귀환 기능까지 확보할 수 있습니다. 추천 모델은 r/fpv, Oscar Liang, Joshua Bardwell 등 FPV 커뮤니티에서 입증된 제품들이니 안심하고 선택하셔도 됩니다. 부품을 고를 때 주의사항을 잘 확인하면 초보자라도 멋진 드론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 댓글로 질문 주세요. 10년 전 쯤에 아날로그 비디오 fpv 레이싱드론 기준으로 한번 계산해 본 적이 있었는데 그때는 120만원 정도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물론 디지털 fpv로 기술의 발전도 있었고, 물가도 올랐으니 이정도 가격이 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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